Gartner, 2016년 10대 전략 기술

이 카테고리에 가장 적합해보이는 글을 쓰게되다니... (오예!)

 

매년 10대 전략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는 가트너가 2016년 10대 전략 기술을 발표했다.

선정된 전략 기술이 뭔지 확인하며 정리하고자 한다.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2016

http://www.gartner.com/smarterwithgartner/top-ten-technology-trends-signal-the-digital-mesh/

 

추가적으로 해당 원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은 bloter에서 분석한 기사를 보고

추가한 내용이 있음을 밝힙니당. (참고 기사 :  http://www.bloter.net/archives/240776 )

 

 

 

 

가트너는 크게 3가지 영역에서 10가지 전략 기술을 선정했다.

 

 

The Digital Mesh

 

디지털 메시, 디지털간에 연결이 점차 더 촘촘해져 가며 각기 별도로 생각되는 것들 마저 연관이 있게 되는 시대가 왔다.

기기간의 연결 뿐 아니라 융합이 점차 고차원적으로 이루어지고, 기존의 경험을 공유하게 될 수도 있다.

스마트 기기들의 진화하는 디지털 메시는 연속적인 디지털 경험을 수십억 사물과 연결하게 된다고 한다.

머리글로 써질 정도니, 디지털 메시가 2016년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1. The Device Mesh

 

Device Mesh란, 기기간의 관계가 그물망처럼 촘촘해진다는 의미로 디바이스간의 교류가 더욱 강력해짐을 의미한다.

존재하는 모든 기기, 예를 들어서 자동차, 카메라, 가전제품 그리고 그 이외의 모든 디바이스가 어플리케이션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사람, 소셜커뮤니티 (SNS), 정부, 기업과 상호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evice Mesh의 진화에 따라 기기간의 연결 모델은 더 확장될 것이고 디바이스간의 상호 협력이 더욱 증대하며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 등이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 Ambient User Experience (Ambient UX)

 

UX는 사용자 경험이라는 뜻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있다. 이 단어에 '주위, 주변의' 라는 뜻의 Ambient가 합쳐지며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느끼는 상호작용이 기존의 디바이스나 시간, 공간을 넘어서서

계속될 수 있으며, 기존의 경험들이 물리적인 환경이나 가상의 환경, 전자적 환경 그리고 사용자의 실시간 상황 정보 등과

섞이며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

UX의 개념이 더 넓어짐에 따라 각 기업들은 UX를 고려할 때 디바이스와 서비스에 관계된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고려해야하고 각각의 경험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3. 3D Printing Materials

 

3D 프린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3D 프린트를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니켈 합금, 탄소섬유, 유리, 전도 잉크, 전자기기, 생물학 소재 등이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우주항공, 의학, 자동차산업, 에너지와 군수산업 등으로 사용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3D 프린팅 재료와 다양한 재료들을 섞을 수 있게 되었다.

특정한 도구를 필요로하여 제작해야 할 때, 이러한 발전은 실제 작업과 수리에 있어서 유용한 발전이다.

피부나 장기를 3D 프린트로 제작하는 생물학 3D 프린팅은 이론이 실제로 진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Smart Machines

 

똑똑해진 스마트 기기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간이 똑똑하게 만들어낸 것은 물론 이제 스스로 배워나가고

그 이상의 것을 수행해내고 있는 스마트 한 기기들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 지 확인하자.

 

4. Information of Everything (IoE, 만물 정보)

 

사물인터넷이라는 Internet of Things도 많이 들어봤을것이고 이보다 더 넓은 개념인 Internet of Everything도 많이들

알고 있을 텐데, 또 다른 개념의 IoE를 소개하고 있다. 만물인터넷이 아닌 Information을 사용하여 '만물 정보'다. 

 

디지털 메쉬 시대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 (만물) 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들을 만들어내고

사용하고 이와 소통하고 있다. 조직들은 중요한 가치를 생성하는 정보를 발견하는 방법을 반드시 배워야 하고,

다른 정보로부터 자료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새로운 사업 설계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만물 정보의

영향력 있는 알고리즘을 탐구해야 한다.

 

많은 정보 속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시맨틱 분석 도구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술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들처럼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 Advanced Machine Learning (진보된 기계 학습)

 

진화하고 진보된 기계 학습이란, 환경의 개념을 이해할 뿐 아니라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지능을 가진 '똑똑한 기기'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기계 학습을 통해 하나의 스마트 기기가 그 미래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의료 기록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함으로써 '학습된' 기기는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치료 효과성을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영역의 혁신은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조직들은 이러한 기술들을

이용해 경쟁우위를 얻기 위한 방법들을 반드시 평가해봐야한다.

 

 

 

6. Autonomous Agents and Things (자율적인 기기)

 

기계 학습으로 인해 인공지능 로봇, 자율 이동수단, 스마트 조언자까지 스마트 기기 구현의 범위가 향상되었다.

(스마트 조언자란.. 자율적으로 또는 반자동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Siri를 말하는 듯!)

 

점차 서비스가 똑똑해지고 있고 이러한 자율성을 지니는 서비스들이 주요 UI가 되면서

위에서 언급했던 또 다른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인 Ambient UX에 반영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메뉴, 양식, 버튼을 누르고 입력하는 것을 대신해서 사용자는 앱을 통해 말하기만 하면 된다.

 

시리, 10시에 알람켜줘. OOO 에게 전화 걸어. 이런 식으로 말로 모든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The New IT Reality

 

해당 섹션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쳐와 플랫폼이 될 내용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7. 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적응하는 보안 구조)

 

디지털 비즈니스의 복잡성과 알고리즘의 경제가 최근에 생겨난 해커 산업과 결합되며

조직의 위협이 상당히 크게 증가하고 있다. IT 리더들은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데 항상 집중해야 하고

기존의 공격 방어막을 잘 유지할 뿐 아니라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을 고안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때에 맞추어 변화하는 적응하는 보안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몇 가지 규칙에 얽매여서 보안 구조를 설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어플리케이션 스스로 보호하는

자가 보호 기술이나, 사용자와 기업 활동을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8. Advanced System Architecture (진보된 시스템 아키텍쳐)

 

스마트 기기, 모든 디지털 기기간의 연결이 강화되는 디지털 메시에서는 고도의 컴퓨팅 아키텍쳐 사양을 필요로 한다.

이에 적합한 컴퓨팅 아키텍쳐로 'Neuromorphic 아키텍쳐'라고 제시했다. Neutomorphic은 뇌신경학을 의미한다.

GPU와 FPGA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이 시스템은 사람의 두뇌처럼 작동하도록 되어있으며

심층 학습에 적합하도록 고안되었고 기타 패턴 매칭 알고리즘에 적용하는데 적합하다.

FPGA 기반의 아키텍처는 집과 자동차, 손목시계 심지어 인간에 이르기까지 가장 작은 단위의 IoT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적은 전력을 소모하므로 효율적이다.

 

 

 

9. 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 (메시 앱과 서비스 아키텍쳐)

 

메시 앱과 서비스 아키텍쳐는 디지털 메시의 동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어플리케이션들과 서비스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what enables delivery of apps and services)

 

영문 자료는 뭔가 뜬구름 잡는 느낌이므로, 블로터에서 언급한 내용을 가져다 쓰자면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 컨테이너 기술 등이 있다.

서로 분리되어 있던 모바일 기술과 사물인터넷 정보들이 이 아키텍쳐를 토대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결되고

다른 기기들과 통합될 수 있다고 한다. 강력한 연결고리가 아닌 느슨한 연결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10. IoT Architecture and Platforms (사물인터넷 플랫폼)

 

Internet of Things, 2012년부터 꾸준히 가트너가 10대 전략 기술 동향으로 언급해 왔던 사물인터넷은

올해에는 모든 전략 기술 부분에서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다.

이제는 이에 대한 플랫폼과 아키텍쳐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IoT 플랫폼은 위에서 말했던 메시 앱과 서비스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 기술과 표준은 커뮤니케이션과 조작, 관리, IoT 기기의 보안까지 고려해서 고안되어야 한다.

플랫폼은 아키텍처의 이면에서부터 IoT를 현실로 만드는 관점의 기술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한다. (...?)

 

IoT를 도입할 계획을 가진 기업의 경우, IoT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야겠지만

이에 대한 표준화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결론은 스스로 공부해서 똑똑해지기 시작한 스마트 기기간의 연결이 점차 강화될 것이고

이들을 주축으로 한 UX가 점차 발달할거라고 한다. UX가 시공간을 초월해서 다양한 기기에 걸쳐서

확장될 것이고 이를 위해서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더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기기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부분은 갈 수록 더 이슈가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의 전략 기술에 대해 얘기하고 있음에도 확실한게 없기 때문에 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기만 하다.

뭔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되고 있는 현 상태가 무섭기도 하다 (이런 생각 나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