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한 번씩 계정을 생성했다가도 금새 질려 비공개로 돌리거나 없애보았지만
트위터는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았었다.
퍼거슨 감독의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적용되는 걸 많이 봐와서 그런가.
(트위터의 최고의 순기능은 트윗을 통해 이상한 사람을 걸러낼 수 있다는 점 아닐까)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는 IT업계에서 적용되는 기술이나 전체적인 트렌드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다.
2015년 한 해, 짧은 동영상부터 실시간 동영상 중계까지 이슈가 되는 어플이나 서비스에
동영상이 빠지질 않았다. 이런 흐름은 2016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며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 2016년 비디오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미지 출처 : https://twitter.com/TwitterKR/status/692672872553185280/photo/1 @TwitterKR
1. BE THE BROADCASTER : 실시간 방송에 주목하라
정보 공유하는 채널이 워낙 많아진 지금은, 얼마나 빨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느냐를 넘어서서
실시간 정보를 얻고자 한다. 방송 역시도 마찬가지로 가공되지 않은 그대로의 방송을 보고자하는
필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요구에 아주 잘 부합하는 서비스로 NAVER의 'V' 서비스를 얘기하고자 한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제공하되 컨텐츠를 아이돌 및 배우 등 화제성 있는 대상으로 제공하여
방송마다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슈가 될 수 있고 해당 컨텐츠의 시청률도 기본적으로 보장된다.
시청자는 편집, 가공되지 않은 대상을 볼 수 있고 내 댓글을 보거나 심지어 읽어주고 답변한다는 데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로 아프리카, 다음TV팟 등 기존 생중계 어플 자체에 대한 활용도가 증가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이뤄내고 이러한 컨텐츠를 방송에 이용한 것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며, 이 외에도 실시간으로 컨퍼런스, 실적 발표 등을 생중계 하고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할 수 있다는 데에서 실시간 방송은 REAL TIME이라는 것 외에도
소통이라는 것이 키워드라고 생각된다.
2. SHARE FIRST : 컨텐츠 공유가 핵심이다
재밌는 것,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동영상도 마찬가지인가보다.
내가 관심있고 재밌는 것, 당신이 관심있을만한 것에 대해 공유하고 싶어하므로
동영상 서비스 또는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는 끊기지 않고 잘 재생되는 기술 외에도
간편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공유서비스는 신규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3. CREATE CONTENT INSTANTLY : 짧은 컨텐츠를 즉시 생성하라
영상이 너무 길면 어후 그냥 나중에 봐야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시작조차 않지만
짧은 영상이면 잠깐인데 봐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인은 매우 바쁘지 않나.
짧은 영상에 대해서는 관대해지고 몇 번이고 돌려볼 수 있을만큼 부담이 없다.
홍보를 위해서 만드는 영상 안에 담고자 하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는 알고있지만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대상에게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짧은 컨텐츠는 이제 소비자들도 얼마든지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INSTAGRAM에서 동영상 촬영을 하여 올리는 건 이제 일도 아니다.
SNOW에서 내 얼굴에 스티커나 캐릭터를 붙여서 만든 짧은 영상도 5초면 만들 수 있고
유행한지 좀 되긴했지만 SNAP MOVIE 만드는 것도 한 때 꽤나 유행했다. (나도 해봤을 정도면 뭐)
4. THINK AUDIO OPTIONAL : 오디오는 옵션이다
지하철에서 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핸드폰을 보고있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가 이어폰을 낀 것은 아니다.
모바일에서 접하는 영상들은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들이 꽤나 있는데 이 모든 영상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내 귀가 피곤해지는 느낌이다.
오디오 내용 없이도 내용이 이해되도록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5. MAKE VIEWS COUNT : 노출이 관건이다
- 트위터 사용자 4명 중 1명은 최신 동영상을 먼저 발견한다.
타이틀 그대로다.
노출되지 않거나 사람들이 보지 않는 영상은 의미가 없다.
검색될 수 있도록 하거나 영상을 보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6. CONNECT WHEN IT MATTERS : 적절한 타이밍은 효과를 배가한다
기간 별로 보게 되는 주요한 영상들이 있다.
지난 동계 올림픽 때 김연아의 쇼트, 프리 영상을 보려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클릭을 했듯이
특정 기간, 시즌에 맞춰서 사람들이 볼만한 영상 앞에 광고를 붙이면 효과가 엄청나다.
이런 관심사 뿐 아니라 인구학적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타겟이 되는 시청자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마케팅을 시도하면 원하고자 한 효과를 볼 수 있다.
7. EXPLORE APP MARKETING WITH VIDEOS : 앱 마케팅에 동영상을 활용하라
이제 어떤 서비스든 자신들만의 모바일 App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과 전환을 위한 방안 강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App 설치를 통해 사용자들의 사용형태 파악이 가능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사용률을 높이는 등 App 사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지기에 홍보에 힘쓴다.
이러한 마케팅에 있어서도 동영상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App의 주요한 특성과 App을 설치하지 않고는 못배기게하는 킬러 컨텐츠 안내 등
동영상을 통한 홍보는 좀 더 직접적으로 사용자에게 권할 수 있다.
각 항목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달아보았지만 블로터에서 트위터코리아 광고 사업총괄전무와
만나서 인터뷰 한 기사가 있으니, 이 기사를 읽어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관련링크
블로터 http://www.bloter.net/archives/248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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