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Card Linked Offer)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 시에 할인 적용 내역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카드 사용자의 경우, 별도로 할인 쿠폰이나 금액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시하지 않더라도 연계되어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편리함.
카드사 가맹점의 입장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치와 마케팅 효율성 증대,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카드사는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고객 만족도 증대를 통한 충성도 높은 고객 유지가 가능하고
가맹점 역시도 만족도 증대가 가능하며 가맹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CLO는 미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카드의 'LINK' 서비스가 최초로 CLO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고
뒤를 이어 신한카드에서도 'Code 9', 'Sally'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해가 빠르도록 실생활에 적용한 예시를 들어보자면,
빵을 사러 파리바게트에 갔을 때 기존에는 결제 방법을 선택하고 (현금, 카드 등)
이와 관련해서 할인이 가능한 통신사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고,
또는 관련한 할인쿠폰이 있는 경우 이를 제시하거나 파리바게트에서 할인/적립이 가능한
멤버십 카드를 꺼내서 제시한다. 뭐 물론 그냥 모든 할인혜택을 포기하고 결제만 해도 된다.
이런 과정에서 소비자는 이것 저것 찾아보는 데 소요하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잊어버리거나 심지어 귀찮아서 받지 못하는 혜택이 생길 수도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한 고객의 결제 시간이 길어져서 결제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뭐 물론 바쁘지 않은 매장이라면 관계 없겠지만)
이러한 CLO 서비스의 핵심은 빅데이터를 통한 고객 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헤택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배치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듯 하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더 개인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록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증가하고
이 서비스 시장 자체의 크기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를 더 많이 얼마나 잘 분석하는 가가 핵심이다.
우선적으로 CLO가 도입된 미국에서는 카드링스 (CardLinx Association)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한다.
회원사들간의 결제, 혜택을 통합 관리하고 업계간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설립 의도다.
다양한 은행, 카드사, IT 기업들도 카드링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아
CLO가 향후 강력한 마케팅 수단임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현금 보다 카드 사용을 통한 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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