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 (Beacon)
블루투스 저전력 (BLE) 4.0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비콘 단말기가 발신하는 특정 ID 값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여
상호 간 데이터를 교류하는 방식의 기술을 의미한다.
최대 50 미터까지 인식이 가능하며, 실내 위치 추적에 최적화 되어 있다.
전력모가 적고 스마트폰에 탑재된 블루투스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NFC를 접목한 기술이 각광받다가 주춤하는 데에는 이를 이용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NFC의 경우 근거리 통신이기에 직접 접촉 형태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반면, 비콘의 경우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최대 제공거리가 50 미터이므로
직접 접촉 대상이 아닌 범위 내 모든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온라인(스마트폰)과 오프라인(위치정보)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업계와 유통업계가 함께 주목하고 있다.
비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물론이고, 이와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통신업계
그리고 유통업계도 스스로 비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콘을 이용하여 제공 가능한 서비스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마케팅
- 광고, 쿠폰, 할인정보
- 사용예시
: 비콘 기기가 설치된 매장을 지날 때, 진행중인 이벤트를 알리거나 쿠폰을 보냄
2) 정보제공
- 현 위치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
- 사용예시
: 버스정류장에서 곧 도착하는 버스도착 알림 (BIS)
: 전시회에서 오디오 가이드 이용 시, 전시물 앞에 다가서면 해당하는 전시물 소개
3) 자동화
- 홈 오토메이션, 커넥티드 카, 시설물 관리
4) 지불/결제
- 모바일 결제, 마일리지/포인트 적립 및 사용
5) 추적
- 길안내, 대인 위치 추적, 사물 위치 추적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이미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어 있고 써본 적 있는 기술임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많은 사용자가 있는 Syrup 어플을 사용했을 때, 특정 건물에 들어가거나
지나왔을 때 입점한 업체의 쿠폰 등의 알림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안하는게 없는 구글은, 자체 비콘 플랫폼인 '에디스톤'을 선보였다.
놀랍게도 이 전에 애플이 이미 '아이비콘' 이라는 자체 비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한다.
(정말 놀랍도록 관심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서 출시 직후 블로그에 정리해 둔 글이 있기에 링크를 걸어둔다.
시간이 있을 때 한 번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도움되실 듯.
구글 비콘 플랫폼, Eddystone
링크 : http://beacontech.blogspot.kr/2015/07/google-beacon-eddystone-1.html
네이버도 기존의 지도 서비스 내에 비콘 서비스를 접목시키기 위한 R&D를 계속하고 있으며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유통업계도 적극적으로 비콘 서비스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강조하는 것으로 보아 이를 통한 매출 증진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비콘은 O2O 서비스를 위한 기술로 보여지지만 이러한 인프라들이 모여서
사물인터넷 (IoT) 의 초석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물인터넷이라는 단어가 낯설정도로 당연시되는 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참고자료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2300&g_serial=939956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08908&g_menu=0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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